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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그녀에게 딱 한 가지 없는 것 (2004)



원제는 13 going on 30

제목 번역 욕하는 사람도 있던데 내 생각엔 저 원제는 너무... 뻔하고 생각할 거리도 없는 제목이라 ㅠ 번역을 잘했다고 생각





따따흑 ㅜ

오랜만에 영화 보면서 울었다 ㅠ

내가 13살의 나이였다가 지금 나이로 온다면

나도 이런 나에 충격을 많이 받을 것 같다

왜 이렇게 나쁜 사람이 됐냐고


10억 받기vs19년 5월 3일로 돌아오기

후자를 택한 당신은 19년 5월 3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는 시간을 낭비하지 마세요

↑머 이런 글 봤다가 좀 머리 띵했던 기억도 났음 ㅋㅋㅋㅋㅋㅋ

나한테 당장 내일 몬 일이 생길지도 모르고,,,ㅡㅡ 무슨 일이 있었길래 미래의 나는 이때로 돌아온 걸까 싶기도 하공,,,

사람들 다 뒤지기 직전에 물어봤나보다 하는데 그런 것 같긴 함 ㅎ

영화에서 좋았던 부분... 스포라 접어둠



여튼 난 이런 뻔하지만 클래식한 영화 좋아해서 괜찮았는데 왓챠 평점들은 낮길래 좀 띠용함 흑흑


어릴 때 안 보고 이 나이에 봐서 다행인 영화인 것 같다 ㅠ 30살에 봤으면 더 좋았을 것 같기도 하다

나도 어릴 땐 빨리 크고 싶었는데 어른들은 항상 과거로 돌아가고 싶어하니까

왜 그러는지 몰랐었는데 이젠 좀 알 것 같다

내가 꿈꿔왔던 어른의 삶은 이런 게 아니었으니까...ㅡㅡ

지금 와서 보면 그냥 다들 이러고 사는 것 같다 흘러가는 대로

20대는 내 인생은 특별할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걸 깨닫는 과정인 것 같다


하여튼 영화 괜찮았다

내가 봤던 마크 러팔로 필모 중에 제일 마크 러팔로가 매력 있게 나오는 작품이었음

제니퍼 가너도 정말 사랑스럽다 ㅠ 딱 30살이 돼서 방문 열고 나올 때 너무 사랑스럽고 예뻐서 나도 모르게 웃게 됨



Thriller~~~~~


4.0 / 19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