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가을야구 구경하느라 바빴던 한 달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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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에 산다는 건 이런 거야
물론 저는 담달 이곳 떠납니다
씨발 나도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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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연이가 공짜영화 보고 싶으면 성수로 오라 해서 쫄래쫄래 달려감
애니메이션 좋아할 것 같이 생긴 감독이 와서 뱉는 단어마다 에... 를 붙여가며 무대인사를 진행했다
영화는 정말 괜찮았다 내용도 괜찮았고 그림체도 너무 예뻤음
이 영화가 정말 괜찮았어서 작가가 누군지 찾아봤더니 체인소맨 작가길래
친구들한테 체인소맨도 이렇게 괜찮은 작품이냐고 물어봤더니
고은이가 ㅇㅇㅇㅇ는 (작가이름 생각안남) 단편의 신이고 그런 몹쓸 것에 손 댈 생각하지 말라고 했다
이 날 영화 끝나는 시간이 58분이었는데 이 날이 플옵 티켓팅하는 날이라
삼성의 fan인 나연이가 ㅈㄴ 권력잇게도 영화가 끝나자마자 노트북 화면을 열엇다... 나도 폰으로 시도햇는데 둘 다 실패함 ㅅㅂ
영화 끝나고 카페 가서 잠깐 진대 time 가졌는데 둘 다 이사 가는 시즌이라 이사 지역 얘기도 하고
기vs삼 지방팀끼리 가을야구 가는거 너무 너무 좋고 너무 너무 부럽다고 햇더니 나연이가 ㅅㅂ 와 코시 미리 붙여줘서 고마워 <라고 함 ㅠㅠ 진짜로 업셋에 대한 공포가 있어보여서 신기했고 한편으로는 공감도 됐어 나도 내 롯데가 가을야구에 진출했다면 업셋에 대한 공포에 잠도 못 잤을 것
아 롯데 가을야구 가면 티켓팅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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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 어디더라? 야키토리나루토 약간 이런 느낌의 이름인데 아 검색해보니까 정확햇음
저기 일단 저 술이 ㅈㄴ 맛있고 (근데 걍 도수가 거의 없다시피함 음료수임) 음식도 맛있었음 재방문 의사 있음!!
이날 하영이랑 왜 만났지???? 그냥 밥 먹으려고 만났겠지 뭐
오랜만에 수택 바나나푸딩 먹으러도 감 포카 없어서 종섭이 포카 대여함
대여만 하려고 했는데 하영이가 자꾸 그냥 가지라고 함 저 포카 지금도 내 앞에 잇음
저날 합정 교보문고에 한강 도서 있는지 보러 갔는데 당연히 품절이어서 없었고
초등학생 중학생 문제집 ㅈㄴ 구경하면서 우리가 얼마나 저능해졌는지에 대해 다시 깨닫는 시간이 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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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의 가장 큰 이슈!! 김포로 이사 갑니다
서울 존나 쪼그매 미친 거 아니야? 저 조그마한 데에 그렇게 인간이 많다고?
집은 뭐... 하... 잘 구했고요 11/30 이사 나갑니다
진짜 월말에 이슈 너무 많아서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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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 미친페스티벌 진심 안갈랬는데 어차피 그 주에 울산에 결혼식 가야된다는걸 알게돼서 걍 예매함 하 시발...
아 진짜 결혼식 가기 싫어서 미쳐버릴 것 같아 진심 교통비라도 내놔라고 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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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들어가기 전에 또 이거 가구 배치 짜느라 뒤지는 줄
난 왤케 이런 가구 배치하는 게 힘들까? 인테리어의 신 연주한테 기프티콘 주고 컨설팅 맡김...
이런거 잘하는것도 ㄹㅇ 능력임.. 그 스티커 배치 능력이랑 비슷한거임
스티커 붙이는 센스가 인생의 센스이기도 한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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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랑 커플하려고 한달기다린 미친케이스
이것도 진짜 배송부터 불량까지 이슈가 많았는데 지금은 잘쓰는중. ^^
근데 이거 개시한 당일날 폰 떨어트렸는데 액정필름 와자작 깨짐
폰 보호는 못해주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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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내여자들 만나서 즐거운 시간 가짐 하하하 이 날은 티양이 포카 가져갓지롱
윤지가 귀엽운 외계인 바지를 입고옴
카페에서 거의 세시간?;; 네시간? 토크하다가 양꼬치 먹으러 감 술 ㅈㄴ잘들어감
저 날이 잘 들어가는 날이었던 것도 있는데 하영이가 소맥 비율의 신인 것도 있음
양꼬치 먹고 만화카페 가서 하이브함 (아이돌 품평회하면서 내부 문건 작성했다는뜻)
근데 이날이 공교롭게도 코시 5차전 날이어서 친구들 옆에서 야구 슬쩍슬쩍 봄... ㅅㅂ 너무 궁금했어요, 미안해요
기아우승 축하합니다!!!!!!!!!!!!!! 내년엔 우리 롯데도 가을야구 꼭 끼워주세요~